인천 경기도 황사 경보 발효, 백령도 미세먼지 `977㎍/㎥` 매우 나쁨 "외출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사진=YTN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인천과 경기도에 황사 경보가 발효됐다. 이와 함께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후 5시8분께 창문을 닫아 황사 유입을 차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되, 부득이하게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내용의 황사경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오후 5시 현재 서울이 309㎍/㎥로, 황사 기준치인 135㎍/㎥ 를 넘었다.
백령도 미세먼지는 977㎍/㎥에 달했다. 강화 517㎍/㎥, 진도 325㎍/㎥, 수원 307㎍/㎥, 안면도 280㎍/㎥, 천안 265㎍/㎥, 군산 244㎍/㎥, 전주 166㎍/㎥, 광주 166㎍/㎥ 수원 307㎍/㎥ 등으로 관측됐다.
이는 대기환경 기준 하루평균 수치인 100㎍/㎥의 2배 이상, 연평균 수치인 50㎍/㎥의 4배 이상으로 '매우 나쁨' 수준에 해당한다.
오후 6시 현재 인천시와 서해5도, 경기도(안산시·화성시·평택시·오산시·파주시·고양시·김포시·시흥시)에는 '황사경보'가 내려졌다.
서울시와 세종시, 광주시, 대전시, 흑산도·홍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경기도(여주시·군포시·성남시·가평군·광명시·양평군·광주시·안성시·이천시·용인시·하남시·의왕시·남양주시·구리시·안양시·수원시·의정부시·양주시·포천시·연천군·동두천시·부천시·과천시), 전라북도에는 '황사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황사경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800㎍/㎥ 이상이면 내려지고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400㎍/㎥ 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될 때 '황사주의보'가 발효된다.
전국에 황사특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11년 5월 12~13일 이후 3년 9개월만에 처음이다.
한편 기상청은 전국의 관할 구·시청 담당자에게 황사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한파나 폭염과 달리 황사 관련문자는 날씨취약계층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