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자본이 잠식하고 있는 제주도의 현재 상황을 짚어보는 KBS '추적60분' [사진=KBS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KBS 2TV '추적60'분이 무분별한 중국자본 러시에 신음하는 제주도의 현재를 조명한다.
28일 오후 방송하는 '추적60분'은 중국 거대자본이 몰려든 제주도의 고민을 공개한다.
이날 '추적60분'에 따르면 제주도 주민들은 중국 자본이 땅을 대규모로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삶의 터전을 위협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한 선인장 마을 월령리는 마을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추적60’분은 중국인 투자자들이 제주도에 호텔을 짓겠다며 단 몇 시간 만에 90억 원 상당의 해안가 땅을 구입하는 놀랄만한 광경을 보여준다.
‘추적60분’에 따르면 제주도 땅을 구입하는 중국인들이 늘면서 지난해를 기준으로, 단 4년 사이 중국인이 취득한 제주도 토지 면적은 6배가량 급증했다.
특히 ‘추적60분’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는 핵심 개발사업 중 하나인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에 숨은 고민을 공개한다.
제주도 신화역사공원은 10년 동안 16번이나 투자 유치 실패가 이어지며 답보 상태에 빠진 사업이다. 하지만 2년 전, 중국계 자본이 1조8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비로소 본격화됐다.
그런데 지난해 말, 초대형 카지노 시설이 포함된 복합리조트가 들어서는 것으로 사업내용이 변경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투자를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투입되는 중국 거대자본의 문제점을 취재한 KBS 2TV ‘추적60분’은 28일 밤 10시15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