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정부가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무인기 '드론' 활용 등 14개 사업에 177억원을 투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창조비타민 프로젝트에 14개 사업을 추가 선정하고 총 1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무인기(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웨어러블·IoT 기반으로 육군 논산 신병훈련소도 스마트화하며, 전통시장에 모바일 간편결제를 도입하는 핀테크(Fin-tech)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또한, 6차산업화 하고 있는 농업의 생산성 증대 및 유통 혁신을 본격 지원하며, 원격 화상회의 및 디지털 기기가 연동되는 스마트 교실을 통해 청소년 진로교육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열 감지 센서 기반의 스마트 축사 모델 개발 및 보급, 확산을 통한 가축질병(구제역‧AI 등) 선제 대응, 신선도가 중시되는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이미지(실시간 영상) 경매기술을 도입한다.
이밖에도 ▲전국 청소년과 사회 각 분야 명사들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공개강좌 형태 스마트 진로교육 실시, 빅데이터 기반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 ▲드론 등 무인기를 이용한 불법 어업 감시, 국지성 해안재난 상시 모니터링, 산림 병해충(재선충병 등) 조기 탐지, ▲동네 병·의원, 보건소, 군 부대, 원양어선 등을 거점으로 한 다양한 형태 의료‧ICT 융합서비스 시범 적용 등에 총 14개 사업에 17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완용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대통령께서 강조하듯이 올해는 부처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확산을 통한 실질적인 창조경제 핵심 성과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에 핵심현안 해결을 위한 대표과제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