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나스닥 5000 이후 뉴욕증시 향방은?

기사입력 : 2015년03월03일 14:18

최종수정 : 2015년03월17일 15:20

"조정장 돌입…18일 FOMC 금리관련 결정 주목”

[뉴스핌=김민정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가 15년 만에 5000선을 넘기면서 향후 증시 방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급격히 상승한 주식시장이 당분간 조정을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뉴욕증시에서 2일(현지시각)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57포인트, 0.90% 오른 5008.1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뉴욕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월 중 5.5% 상승해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강세를 보였다. 2월 중 S&P 500 지수가 이처럼 상승한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향후 조정장세에 돌입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줄리안 임마뉴엘 UBS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낮아진 변동성은 향후 후퇴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오는 18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준비위원회(FOMC)가 주식 매도재료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임마뉴엘 스트래티지스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인내심’ 문구를 삭제할 수도 있다”며 “금리인상이 6월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경제 전문가들의 기대가 큰 가운데 시장은 그것에 대해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나스닥이 사상최고점인 5048선(2000년 3월 10일)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점도 증시가 조정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샘 스토볼 S&P/캐피탈 IQ 수석 주식 스트래티지스트는 “다우존스에 1만9000선, S&P에 2000선, 나스닥에 5000선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 레벨을 돌파하고 그 동안의 상승분을 소화하면 다시 돌파해 나가는 데는 몇 번의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엔 다르다’는 관측도 적지 않다. 소위 ‘닷컴 버블’ 당시와 달리 현재 상황은 수익과 펀더멘털에 근거한 강세이기 때문에 향후 증시가 좀 더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닷컴 열풍이 불었던 당시 주가수익비율(PER)이 72배에 달했던 것에 비해 현재 나스닥의 PER은 22배로 안정적이다. 2000년 초 나스닥이 5000을 터치했을 때 PER은 100 이상으로 올랐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