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용기를 타고 공군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오중흡7연대' 칭호를 수여받은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6부대를 시찰했다"고 밝혔다.
김 1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군인회관, 군부대 비행강실 등을 돌아보고 효율적인 훈련과 훈련 기재의 현대화를 강조했다.
그는 "당에서 금싸라기처럼 아끼는 비행사들"을 위한 것이라며 침실, 세면장, 콩창고, 식당, 취사장 등 부대 복지 시설을 점검했다.
중앙통신은 "작전비행장에는 미제 침략자들과 졸개 무리들을 쓸어버릴 원수 격멸의 의지가 용암처럼 끓어번지고 있었다"며 공군의 출격 태세를 시사했다.
이날 시찰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조경철 군 보위사령관, 리병철 노동당 제1부부장, 손철주 공군 정치위원이 수행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