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관람불가 흥행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킹스맨'. 12일 '채피' '소셜포비아' 등 신작이 개봉하면 흥행세가 다소 꺾일 전망이나, 지금까지 작성한 기록만 해도 대단하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10일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16%로 추천영화 차트 1위를 유지했다. ‘채피’와 ‘소셜포비아’ ‘살인의뢰’까지 12일 선을 보일 신작들이 10%대 예매율을 찍으며 추천영화 2위부터 4위까지 차지했다.
한국에 들어온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중 독보적인 기록을 양산하고 있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지난 주말(7, 8일) 직전 30%까지 치솟았던 예매율이 10%대로 뚝 떨어졌다. 여기에 12일 개봉하는 신작들이 파상공세를 펼 것으로 보여 예매율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개봉하는 신작들. 위로부터 '채피' '소셜포비아' '위플래쉬' '살인의뢰' [사진=UPI코리아, CGV아트하우스, 쇼박스, 씨네그루(주)다우기술] |
다만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이미 숱한 진기록을 작성했기에 아쉬울 게 없다. 한국에서 개봉한 청불영화 사상 최초로 400만(최초) 관객을 돌파했고, 한국이 이 영화의 세계 흥행 2위를 기록하며 배급사는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콜린 퍼스의 첫 수트액션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관객의 관심도 폭발적이었다.
■3월10일 추천영화(예매율)
1.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 16.0%
2. 채피 – 14.3%
3. 소셜포비아 – 13.9%
4. 살인의뢰 – 11.2%
5. 위플래쉬 – 7.4%
6. 스물 – 7.3%
7. 순수의 시대 – 4.6%
8. 버드맨 – 4.3%
9. 이미테이션 게임 – 4.1%
10. 헬머니 – 3.7%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