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영화순위에서 '헬머니'에 밀린 '순수의 시대' [사진=CJ엔터테인먼트]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10일까지 전국 누적관객 431만9704명을 동원하며 영화순위 1위를 기록했다.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가 평일인 10일 끌어들인 관객은 6만 명이 넘는다.
영화순위 2위는 이틀 연속 ‘헬머니’가 차지했다. 배우 김수미의 시원한 욕 연기와 찡한 드라마가 조화된 ‘헬머니’는 ‘순수의 시대’ ‘버드맨’ 등 기대작들을 모두 물리치고 누적관객 30만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해외에 비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사진=UPI코리아] |
해외에서 엄청난 이슈몰이를 했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역시 ‘순수의 시대’와 마찬가지로 부진 속에 헤매고 있다. 당초 두 작품은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의 청불영화 흥행열기를 이어받을 작품으로 평가 받았지만 뚜껑을 연 뒤 극장가에는 정반대 결과가 벌어졌다.
■3월10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 431만9704명(매튜 본 감독, 콜린 퍼스, 태론 에거튼 외)
2. 헬머니 – 29만1666명(신한솔 감독, 김수미 외)
3. 순수의 시대 – 37만8795명(안상훈 감독, 신하균, 장혁 외)
4. 이미테이션 게임 – 158만1998명(모튼 틸덤 감독, 베네딕트 컴버배치, 키이라 나이틀리 외)
5. 버드맨 – 14만3079명(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마이클 키튼, 에드워드 노튼 외)
6.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 384만7395명(김석윤 감독, 김명민, 오달수 외)
7. 세인트 빈센트 - 7만2969명(데오도르 멜피 감독, 빌 머레이, 나오미 왓츠 외)
8.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 35만2664명(샘 테일러 존슨 감독, 제이미 도넌, 다코타 존슨 외)
9. 기생수 파트1 – 17만4703명(야마자키 타카시 감독, 소메타니 쇼타, 하시모토 아이, 후카츠 에리 외)
10. 국제시장 – 1423만9363명(윤제균 감독,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