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은 12일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그래엄 휠러 뉴질랜드중앙은행 총재는 "위든 아래든 추가적인 금리 조정은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RBNZ는 물가가 향후 2년간 목표치인 2%에 미달하더라도 뉴질랜드 경제가 올해 3%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주택가격 거품이 우려되면서 금리 인하를 망설이고 있다.
유가하락에 대해서 RBNZ는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달러는 이날 발표 이후 오전 9시22분 72.20달러로 발표 이전인 71.94달러보다 올랐다.
휠러 총재는 "뉴질랜드달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뉴질랜드의 장기적인 펀더멘털로 볼 때 불안정하다"며 "실질 환율의 상당한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