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시승기] 가속력·코너링·안정감 '3박자' 인피니티 뉴Q70

기사입력 : 2015년03월13일 08:16

최종수정 : 2015년03월13일 08:16

[뉴스핌=김연순 기자] 인피니티의 최상위 세단 Q70이 대대적인 진화를 통해 5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더 뉴 인피니티 Q70(The New Infiniti Q70)은 국내서 인기를 끈 Q50의 상위 모델로, 인피니티의 플래그십 모델이기도 하다.

진보된 디자인, 강력한 퍼포먼스, 감성품질, 첨단 편의 및 안전기술에 이르기까지 인피니티의 핵심 가치를 집약시킨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이다.

타깃은 아우디 A6,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해당된다.

Q70의 외관 디자인은 몰아치는 파도, 달리는 치타 등 에너지와 힘이 넘치는 자연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 유려한 곡선과 롱 노즈 하이 데크(Long Nose High Deck) 디자인으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시각적인 안정감과 역동성까지 갖췄다.

스포티한 전/후면 범퍼 디자인, 시인성 높은 시그니처 LED 헤드라이트,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도 외관상의 주요 변화다. 차량의 역동적인 성능은 부각시키고 기능성을 함께 강화했다.

뉴 Q70의 실내 공간은 동급 최대다. 휠베이스(앞뒤 바퀴 중심축 사이의 거리)가 2900mm로 벤츠 E-클래스보다 25mm 길다. 뒷좌석 편의성도 훌륭하다. 앞뒤 좌석을 계단식으로 배치해 시야가 좋다.

Q70은 국내에 3.7과 3.7 AWD, 3.0d의 세 모델로 나왔다. 이 가운데 기자가 시승한 차량은 3.7 스타일 사양으로, VQ37VHR 가솔린 엔진을 올린 더 뉴 인피니티 Q70의 가장 기본적인 모델이다.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출발해 한라산 중턱과 해안도로를 경유하는 총 130km에 달하는 코스다.

최저기온 영하 4도의 추위와 흩날리던 눈발 탓에 최악의 노면상태에서 시승이 이뤄졌지만 주행성능은 돋보였다.

Q70의 엔진은 V6 3.7L 가솔린 엔진이다. 레드존이 7500rpm에서 시작되는 고회전형 엔진으로, 7500rpm에서 최고출력 333마력, 5200rpm에서 최대토크 37.0 kg.m를 뿜어낸다. 이 엔진에 자동 7단변속기를 탑재했고, 후륜구동으로 움직인다.

Q70의 강점은 가속력이었다. 차 중량이 1.8t에 달하지만 6.4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했다. 스포츠 모드 상태에서 180km까지 치고 올라가는 데 전혀 주저함이 없었다.

코너링 또한 돋보였다. 결빙으로 미끄러운 도로위를 시속 100Km 코너링 해도 무게중심이 흐트러지지 않았다.

가속 상태에서의 승차감과 정숙성도 만족스러웠다. 주행 중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큰 요인인 소음과 진동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방음재, 방진재, 흡음재 및 진동 흡수재 등을 차량 곳곳에 보완했다. 여기에 새로이 개발된 고강성 휠을 장착, 노면 소음을 대폭 감소시켰다.

또한 쇽 업소버(Shock Absorber) 내부 설계를 변경해 잔진동을 보다 잘 흡수할 수 있도록 했고 감쇠력을 최적화 해 탄탄하면서도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다만 연비는 아쉬운 부분이다. 가솔린 3.7 모델의 경우 공식 복합연비는 8.8km/l였고, 과속과 급브레이크가 수반된 이번 시승에서 연비는 8.0㎞/ℓ수준에 그쳤다.

뉴 Q70은 엔진, 구동방식, 편의 및 안전사양에 따라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후륜구동 기반의 뉴 Q70 3.7은 스타일 모델이 5750만원, 프리미엄 모델 6155만원, 안전 사양이 추가된 익스클루시브 모델이 6940만원(모두 VAT 포함)이다. 사륜구동 기반 뉴 Q70 3.7 AWD는 6500만원(VAT 포함), 디젤 모델 뉴 Q70 3.0d는 6220만원(VAT 포함)으로 책정됐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올해 인피니티 Q50과 Q70을 합친 판매량 목표를 3000대로 제시했다. 그중 Q70은 600대 정도로 잡았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