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의뢰'가 개봉 첫날 스코어에서 승리를 거뒀다. 예매율 1위를 지켜온 '채피'가 주말 반격에 성공할지 눈길을 끈다. [사진=씨네그루(주)다우기술]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채피’는 13일 오전 8시 기준 예매율 21.2%로 추천영화 1위를 유지했다.
가장 높은 예매율을 찍으며 12일 개봉한 4총사(채피, 살인의뢰, 위플래쉬, 소셜포비아) 중 기대를 모았던 ‘채피’는 첫날 스코어에서 ‘살인의뢰’에 밀리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개봉 첫 날 ‘채피’가 기록한 스코어는 누적 4만6340명으로 ‘살인의뢰’의 8만7240명에 비해 절반가량 뒤쳐진다. 하지만 화이트데이가 낀 주말(14~15일) 연인과 가족관객이 극장가로 몰리면 ‘채피’가 반격에 성공할 가능성이 커진다. 청불영화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는 ‘살인의뢰’가 ‘채피’의 공세를 어떻게 방어할 지도 지켜볼 일이다.
예매율은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채피' [사진=UPI코리아] |
신작들의 러시로 힘이 다소 빠진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주말 스코어 반등에 성공하며 한 차례 더 관객몰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특히 팝핑캔디처럼 톡톡 튀는 스파이액션이란 점이 주말 극장가에 몰릴 연인들을 유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봉을 앞둔 신작 '스물'과 '신데렐라'도 추천영화 차트 6위와 7위에 진입했다. '신데렐라'는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가 실사로 재해석한 아름다운 동화 신데렐라 이야기로 관심을 모아온 작품이다.
■3월13일 추천영화(예매율)
1. 채피 – 21.2%
2.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 17.2%
3. 살인의뢰 – 16.2%
4. 위플래쉬 – 12.7%
5. 소셜포비아 – 8.8%
6. 스물 – 4.5%
7. 신데렐라 – 3.9%
8. 이미테이션 게임 – 3.0%
9. 드래곤 블레이드 – 2.7%
10. 헬머니 – 2.0%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