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임종룡 "자본시장은 '청년꿈 실현 장'이 돼야 한다"

기사입력 : 2015년03월19일 14:30

최종수정 : 2015년03월19일 14:56

거래소 방문, '모험자본 활성화 자본시장 간담회' 개최

[뉴스핌=노희준 기자] 임종룡(사진) 금융위원장은 19일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운영방식을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취임 후 두 번째 외부일정으로 한국거래소를 찾았다. 그는 재경부에서 증권제도과장을 3년 역임하는 등 자본시장에 관심이 많다. 

임종룡 금융위원장(가운데)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을 방문해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 이사장, 임 위원장, 이현철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 김학선 사진기자
임종룡 위원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모험자본 운용역들과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앞으로 금융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자본시장에 많은 애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자본시장의 모험자본 공급역량 확충을 최우선과제로 삼겠다"며 "시장과 계속 소통하면서 연중 지속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자본시장의 지향점에 대해 "경제 발전을 충실히 뒷받침 하면서도 국민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하는 데 기여하는 시장이어야 한다"며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장'이 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능력과 열정을 가진 사람에게 그에 상응하는 기회를 주는 게 자본시장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그는 또 "자본시장은 '삶의 여유를 선사하는 동반자'가 돼야 할 것"이라며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안정적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여유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자산운용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을 이런 변화를 위해 정부와 금융감독기관이 먼저 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질서를 유지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규제와 감독은 철저히 집행하되 시장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불필요한 개입은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을 향해서는 "자본시장에서 경쟁과 혁신의 불꽃이 일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등 장내시장간 경쟁과 장내시장과 장외시장간 경쟁도 지금보다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자 측면에서는 "정보의 유통이 활발해지고 다양한 자문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는 만큼 이제 투자자들에게 자기책임으로 투자할 수 있는 선택권을 돌려주는 게 필요하다"며 "불완전판매 근절과 함께 투자자가 스스로의 투자 결정에 책임을 지는 합리적 투자자로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