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제 8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암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건강한 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오전 양재동 aT센터에서 '제8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매년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로 정하고 암 예방‧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인다는 취지다.
관련 유공자 및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신해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전문위원(국민훈장동백장),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암센터소장(국민포장) 및 신동복 가천대학교 교수(근정포장)를 비롯한 총 93명(기관 2곳 포함)에게 유공자 수상이 이뤄진다.
복지부는 효과적인 암 예방 및 치료‧관리를 위해 암 예방부터 조기 발견, 암 치료 및 호스피스완화의료 등 전 단계를 아우르는 차기 암정복 5개년 계획을 올해 연말까지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7월부터는 호스피스완화의료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해 말기암환자·가족의 상급병실료, 선택진료료 및 간병비용의 부담을 줄여 남은 삶을 편안히 마무리하실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가정에서도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건강보험 수가적용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호스피스완화의료 질 관리 강화를 위해 질 낮은 기관은 퇴출을 유도하고 우수한 기관은 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의료기관 평가·지원·지정제도 개편안을 마련해 올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기념행사 후 복지부 장관은 호스피스 완화의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던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을 방문해 암환자 및 가족들을 격려하고 의사·간호사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홍보 대상 및 방법 등을 다양화 차별화해 암 예방‧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