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 중 유일..문화사업 전담 팀 운영 후원 활동 인정
[뉴스핌=이강혁 기자] 올림푸스한국이 국내 외국계 기업 중 유일하게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사업 전담 팀 운영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에 나선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올림푸스한국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주최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및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인증사업'에서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예술의전당 푸치니홀에서 이와 관련한 공식 인증패를 수상했다.
이번 인증은 지난해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민간의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법령에서 정한 자격과 문화예술 후원 성과 등의 인증 기준(문화체육관광부 고시 제 2014-0040호)을 충족하는 우수한 기업과 단체를 선정하기 위한 서류심사, 현장실사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증심의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올림푸스한국은 단순한 CSR에서 나아가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CCR)'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전담 팀인 문화사업팀을 구성하고 사옥 내 클래식 전용 콘서트 홀 ‘올림푸스홀’과 갤러리 ‘PEN(펜)’을 마련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에 인증 기준인 전담인력의 조직역량, 운영·평가체계, 후원성과와 지속성 등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에 인증된 10개 우수기관과 3개 우수매개 단체 중 유일하게 외국계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나도미 카츠히코 올림푸스한국 사장은 "올림푸스홀, 올림푸스 앙상블, 힐링콘서트 등 다방면에서 문화 공헌 활동을 펼쳐온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