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본부장 김혜경)는 충북 괴산군에서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임각수 괴산군수, 이창재 산림청 자원국장, 허경재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사무총장, 풀무원 남승우 총괄사장 및 풀무원 임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으며, 소나무 묘목 3,000그루를 괴산군 사리면에 있는 국유림에 식재했다.
이날 남승우 총괄사장은 오는 9월 괴산에서 열리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을 위해 1억원 상당의 기증서를 이시종 충북도지사에게 전달했다.
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와 산림청은 이번 식목행사가 황폐한 숲을 누구나 힐링할 수 있는 ‘치유의 숲’으로 바꾸기 위해 민·관이 공동 기획한 프로젝트라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는 지난 2013년 산림청과 로하스아카데미 연수원 뒷산(괴산군 청천면 평단리 산55)에 있는 14ha 규모의 국유림을 ‘국민의 숲’으로 조성한다는 협약식을 맺은 바 있다.
‘국민의 숲’은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나무를 심고 숲 가꾸기를 하는 등 여러 가지 산림체험을 하면서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개방한 국유림이다. ‘국민의 숲’에 치유기능을 더한 것이 ‘치유의 숲’이다.
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는 ‘국민의 숲‘에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숲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함은 물론 숲 활동 관련 편의시설 설치, 숲길 체험 지도사를 두어 향후 ‘치유의 숲’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지역 청소년과 임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숲체험, 숲산책, 숲놀이, 산행체험 등의 숲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아시아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내 첫 패시브하우스 연수원을 새로 준공하면서 숲 치유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탄소저감활동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풀무원 전사 임직원 및 가족이 주축이 돼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해온 나무심기 행사를 ‘치유의 숲’ 가꾸기에 집중시켜 임직원과 가족은 물론 풀무원 고객사까지 대상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 김혜경 본부장은 “숲과 인간의 공존은 나무심기에서 출발한다”며 “풀무원 전사 임직원 및 가족은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실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치유의 숲’ 조성에 적극 나서 괴산이 생태도시, 친환경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