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정부, 이달말부터 9개 대형증권사에 외화대출 허용

기사입력 : 2015년03월30일 14:16

최종수정 : 2015년03월30일 15:32

모니터링은 강화…증권사도 외환건전성 부담금 내야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자기자본 1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들은 이달말부터 외화대출 등 외화신용공여 업무를 할 수 있다. 또 외화차입에 따른 절차적 요건도 은행과 같은 수준으로 완화된다. 다만 모니터링 체계가 강화되고 은행처럼 외환건전성 부담금도 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사에 대한 외국환업무 확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증권사 전경. <사진=김학선 기자>

대상은 자기자본 1조원 이상인 9개 대형증권사다. KDB대우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하나대투증권, 대신증권 등이다.

외화차입 규제도 기존 3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 초과 외화자금을 상환기간 1년 초과의 조건으로 차입이 가능하도록 완화했다.

기재부는 다만 외화신용공여 업무 허용에 따른 대형증권사의 외화차입 증가 가능성을 감안해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조만간 건전성 조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니터링의 경우 증권사별 외화신용공여 및 차입 현황을 매월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에 보고하고 증권사도 외환건전성부담금, 중장기 외화자금 관리비율 등 건전성 조치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외국환거래법시행령을 개정하고 금융투자업규정도 개정한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