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화성 60대女 실종 사건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 248회에서 화성 60대 할머니 실종사건을 다룬다.
2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60대 할머니 사건을 재조명한다.
지난 2월 4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60대 여성 전 씨가 실종됐다. 평소와 같이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셔틀버스를 탔다는 전 씨. 그러나 집 근처 CCTV에 찍힌 모습을 마지막으로 전 씨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실종된 전 씨를 찾기 위해 그 일대를 샅샅이 뒤지는 경찰은 실종 닷새 후, 전 씨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전 씨의 집에 세 들어 사는 세입자 이 씨의 집을 수색하기로 한다.
그러나 수색을 불과 3시간 앞두고 이 씨의 집에 발생한 의문의 화재. 화재는 단순한 우연한 일치일까? 이 씨는 실종된 전 씨의 집에서 15년간 세 들어 살며 서로의 가족은 물론, 집안 사정까지 훤하게 알만큼 가까운 사이였다는데. 그가 전 씨의 실종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순식간에 잿더미가 된 이 씨의 집, 그러나 방화의 흔적까지 숨길 순 없었다. 뿐만 아니라, 이 씨의 트럭 뒷좌석에서 전 씨의 혈흔이 추가로 발견되고. 미궁에 빠진 할머니 실종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전 씨! 그러나 그는 끈질긴 추궁에도 그저 ‘모르쇠’로만 일관할 뿐이다.
그러던 중, 경찰은 이 씨가 전 씨 실종 5일 전에 ‘골절기’를 구입했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그는 쇳덩이건, 무엇이건 잘게 토막 낼 수 있다는 골절기가 왜 필요했던 것일까? 실종 기간이 길어질수록 애타는 가족들… 과연 할머니는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실종 한 달 전, 2억여 원에 이르는 도로부지 보상금을 받았다는 전 씨. 이상한 점은 전 씨가 실종 전날, 교회 목사에게 보상금이 든 통장과 도장을 맡겼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내가 죽으면 이 돈을 가족에게 전해달라”는 말까지 했다는 전 씨. 그녀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닥칠 것을 예상하기라도 한 것일까?
그리고 지난달 26일, 이 씨가 버린 골절기에서 전 씨의 혈흔과 근육, 피부조직을 발견한 경찰은 실종사건을 살인사건으로 공식 전환했다. 방화에서 골절기까지… 이 모든 증거가 가리키고 있는 단 한 사람은 바로 용의자 이 씨였다. 그는 정말 잔혹한 인면수심의 살인범인가? 하지만 용의자 이 씨는 여전히 모든 혐의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대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화성 할머니 시신 없는 살인사건을 리얼스토리 눈에서 취재해본다. 2일 밤 9시30분 방송.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