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경영권 분쟁' 이겨낸 일동제약 오너 3세, 취임 1년 성적표는

기사입력 : 2015년04월03일 14:55

최종수정 : 2015년04월03일 14:55

윤웅섭 사장, 주력 의약품 포함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곤혹'

윤웅섭 사장.
[뉴스핌=김지나 기자] 사장 취임 1년을 맞은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48)이 우울한 경영성적표를 받았다. 창업주 3세인 윤 사장은 지난해 4월 사장 승진한 이후 녹십자와의 경영권 분쟁을 이겨냈지만, 실적회복까지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해 주요 자회사들을 포함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윤 사장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미용의료기기, 화장품 등에서는 사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냈지만, 주요 자회사들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일동제약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175억원으로, 전년(3952억원) 대비 5.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44억6200만원으로, 전년(238억원)에 비해 39%나 감소했다.

윤 사장이 지난해 도전한 미용성형관련 의료기기 신사업은 매출 14억4700만원에 영업익 1579만원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그 밖에 주요 자회사들은 일제히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 송유미 미술기자
자회사 중 매출규모가 가장 큰 일동생활건강은 6억7200만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 

일동생활건강은 알칼리 이온수기,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광고대행 회사인 유니기획도 영업손실 1억8200만원을 기록해 적자폭이 커졌다. 소프트웨어개발업체 루텍은 매출, 영업익이 일제히 급감했다.

주력인 의약품사업도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계열사 실적까지 악화되며 돌파구가 묘연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의약품사업의 매출은 4013억2900만원으로 전년비해 소폭 올랐지만 영업익은 152억3000만원으로 34% 역신장했다. ‘고유에’라는 브랜드를 내건 화장품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아직 매출 비중이 미미해 성장궤도에 오르지는 않았다.

윤 사장으로서는 최근 녹십자와의 경영권 갈등에서 한 고비 넘긴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2대 주주인 녹십자와 경영권 분쟁을 일단락 시키면서 경영자로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녹십자는 주주권리를 행사한다며 일동제약에 이사진 참여를 요구했으나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실적부진에 대해 “안성공장 리모델링으로 인해 제조원가가 올라 영업익이 줄어든 것”이라며 “호조를 보이고 있는 아로나민, 지난 2월에 출시한 비만치료제 벨빅 등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에서 올해 신규 매출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