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기대감과 외국인 사자세에 상승 마감했다. 이에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도 상승 전환했다.
4일 펀드평가사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주간 0.22% 올랐다.
소유형 기준 K200인덱스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이 플러스 성과를 냈다. 이 가운데 중소형주식펀드가 2.1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0.75%, 0.40% 상승을 기록했다.
K200인덱스펀드는 -0.41%의 마이너스 수익을 냈다.
일반채권혼합펀드와 일반주식혼합펀드 수익률은 각각 0.39%, 0.36%로 집계됐다. 시장중립펀드도 0.20%의 성과를 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24개 펀드 중 1263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017개로 나타났다.
중소형주펀드가 선전한 가운데 운수장비업,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는 부진했다.
개별펀드 중에서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주간 5.58% 오르며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이어 중소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주식)A’펀드가 4.34% 상승했다.
반면, 운수장비업종이 부진하며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2.25%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채권펀드는 경제성장률 하향 가능성 발언으로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0.17% 올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