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왼쪽 두 번째)이 13일 `CEO와 함께하는 테마가 있는 저녁` 행사에서 직원들과 볼링을 함께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한화케미칼> |
이번 행사는 김창범 사장이 저녁이 있는 삶을 주제로 다양한 계층의 직원들과 사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했다.
매월 첫째 월요일에 기러기 아빠, 미혼 여직원, 자취 직원, 솔로 직원 등 다양한 그룹별로 요리강좌 수강과 볼링 그리고 몸보신 등의 테마를 선정해 진행한다.
기존의 획일적이고 단순한 식사 미팅을 탈피해, 다양한 구성원들과 테마가 있는 저녁모임으로 임직원의 관심사 및 트렌드를 반영해 공감대를 높였다.
이번 행사에서, 김 사장은 솔직 담백한 이야기와 격식 없는 대화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3∙6∙9 증후군(직장생활 3년차, 6년차, 9년차 즈음에 다니던 직장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고 흥이 나지 않는다는 현상) 등의 주제에 관해 김 사장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다.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순환보직이나 글로벌직무연수 등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 자기개발을 주도해 보라”며 구체적인 해결방법 등 살가운 이야기들을 전했다.
한화케미칼은 기존의 소통 프로그램인‘Good Morning CEO’,‘궁금해요 상무님’에 이어‘CEO와의 테마가 있는 저녁’행사를 지속적으로 병행, 내부 임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주인의식과 유대감을 지속적으로 고취시킬 방침이다.
김 사장은“진정성 있는 경영의 첫단추는 조직원들 간의 허심탄회한 소통부터”라며,“소통은 기술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서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