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14일 발생한 일본 히로시마공항 활주로 착륙 사고와 관련해 "사고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A330. |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4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162편(인천발 히로시마행, HL7762, A320)은 오후 8시5분 히로시마공항 활주로에서 착륙 중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73명 및 승무원 8명(운항승무원2명, 캐빈승무원 5명,정비사 1명) 등 총 81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승객 23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고 승객과 승무원은 전원 기체에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의 영향으로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는 오후 8시20분부터 폐쇄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으며, 부상자 여부 및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파악 중에 있으며, 사고 수습을 위해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