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분기 GDP, 전년비 7% 증가…6년래 최저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증시가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다소 부진하게 나타난 후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의 증시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높아지면서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31분 기준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44% 상승한 4153.8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보합권에서 출발한 중국 증시는 GDP 결과를 앞두고 높아진 경기둔화 우려에 4107선까지 밀렸으나 지표 발표 후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경제통계국은 올해 1분기 중국 경제가 연간 기준으로 전년대비 7.0%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망치에는 부합했으나 6년래 최저 수준이다. 앞서 전분기에는 7.3%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지표 결과가 부진한 데 따라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보합인 1만9909.14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88포인트, 0.06% 오른 1591.70에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같은 시각 76.48포인트, 0.79% 하락한 9565.74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69.33포인트, 0.61% 상승한 2만7730.8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