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GS건설·대림산업·현대건설 등 향후 상승 주도
지난 1월 필자가 뉴스핌 기고를 통해 추천했던 종목들의 현재까지 수익률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당시 적립식 투자를 추천한 13개 종목은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두산중공업 ▲S-Oil ▲LG화학 ▲롯데케미칼 ▲하나금융지주 ▲KB금융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등이다.
장기투자 추천 포트폴리오 수익률 점검 <자료=유동원 투자분석가> |
우선, 지난 기고에서 "올해는 대차잔액 비율 높고 실적이 호전이 되는 종목들 위주로 매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시가총액 2조 이상,대차잔액 비율이 높은 88개 기업들을 들여다 보고 상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리스트를 뽑아봤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이들 종목 시총의 약 5.6%가 대주로 나가 있고 공매도일 가능성이 높다. 대한민국 전체 시총을 1500조로, 이중에 5.6%가 숏포지션이라고 가정을 하면 자그마치 83조6000억원이 공매도 상태라고 본다. 여기에 다른 파생상품 및 인덱스 선물, 주식 선물 매도까지 포함하면 적어도 한국 시장에 존재하는 매도 금액은 150조~200조원은 족히 넘을 것이다. 최근 홍콩증시의 HSCEI 지수 상승을 보며, 한국 코스피도 조만간 비슷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이에 필자가 선호하는 업종 6개들 들여다 보고, 2017년 예상치(장기적인 관목에서 주식 들여다 보기)를 가지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Residual Income 모델을 사용해 각 회사의 적정가격과 업종의 상승여력을 계산했다.
분석 결과는 건설(46% 상승여력) > 중공업·조선(36%) > 은행·지주(32%) > 증권 (26%) > 화학·정유(17% ) > 철강(13% ) 의 순서로 나왔다.
포트폴리오 추천 신규 13개 종목 <자료=유동원 투자분석가> |
신규 포트의 종목은 다음과 같다(선호도 순서). ▲두산중공업 ▲GS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세아특수강 ▲대우조선해양 ▲BS금융지주 ▲SK이노베이션 ▲기업은행 ▲세아제강 ▲NH 투자증권 ▲OCI ▲한화케미칼 등이다.
[프로필]
1993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경영·경제학 졸업
2011~2013 우리환아투자자문 북경 리서치센터장
2008~2010 우리엡솔루트파트너스 싱가폴 연구책임자, 자산관리사
2001~2007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상무
2000~2001 Morgan Stanley Dean Witter 애널리스트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