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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자회사 덕 '질주하는' 스몰캡..중국·화장품 대세

기사입력 : 2015년04월17일 14:28

최종수정 : 2015년04월17일 14:38

[뉴스핌=김양섭 기자] 알짜 자회사를 둔 스몰캡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급등하며 눈길을 끈다. 웰크론은 한방생리대를 만드는 자회사 덕에, 하이쎌은 자회사 글로벌텍스프리 덕에, 삼천당제약은 인공비누를 만드는 자회사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산업용 섬유 전문기업 웰크론은 최근 6거래일만에 주가가 50% 가량 껑충 뛰었다. 수개월간 횡보세를 보이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자회사 웰크론헬스케어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한방생리대가 주요 제품인 웰크론헬스케어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주식시장에서 웰크론은 장초반부터 상한가에 안착했다.

웰크론 최근 1년 주가추이 및 매매동향 <자료출처=키움증권HTS>

IT기업인 하이쎌도 최근 5거래일동안 40% 이상 올랐다. 주가 상승 배경은 자회사 글로벌텍스프리(GTF)의 실적 호전과 함께 상장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5년 설립된 GTF는 국내 최초로 텍스리펀드 사업을 시작한 업체다. 최근 중국 관광객이 늘면서 실적이 대폭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스팩3호를 통해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2012년 5억원이었던 GTF의 영업이익은 작년 46억원으로 늘었고, 매출액은 2012년 40억원에서 작년 127억원으로 급증했다. 하이쎌 관계자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고, 점유율도 다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TF의 시장점유율은 환급건수 기준 지난해 50%정도다.

이날 9% 급등세로 출발한 삼천당제약도 자회사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삼천당제약이 자회사로 두고 있는 일회용 인공누액 전문업체인 디에이치피코리아의 성장세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디에이치피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일회용 인공누액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410억원이 예상된다"면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시장 성장(23%)을 상회하는 실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내년  이후 디에이치피코리아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연결 실적 기준 50% 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시관 설치 전문업체인 시공테크는 '교육' 업체인 자회사의 실적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이달 초 5730원이던 주가는 최근 1만원을 넘기도 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인 시공미디어와 시공교육은 지난 해부터 실적 개선이 두드러져 사업 론칭 7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흑자 폭이 대폭 확대돼 시공미디어와 시공교육의 영업이익 합은 약 12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방산업체인 퍼스텍은 '드론(무인기)' 이슈가 부각되면서 두 달 여만에 주가가 2배 이상 높아졌다. 자회사로 두고 있는 드론 전문업체인 '유콘시스템'이 최근 말레이시아 국방조달업체와 수출 협약을 맺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퍼스텍 주가가 탄력을 받았다.

주식시장에 화장품주(株) 열풍이 불면서 화장품 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업체들의 주가도 급등했다.

한국주철관은 연초대비 300% 가까이 주가가 급등했고, 바이오스마트, 원익큐브 등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상하수도용 주철관과 강관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한국주철관은 지난 2002년 CJ로부터 화장품 회사 엔프라니를 인수했다. 엔프라니는 지난 2013년 2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중국 수요에 힘입어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엔프라니의 브랜드숍 '홀리카홀리카'가 출시한 비비크림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화학약품 제조업체 원익큐브도 자회사 씨엠에스랩이 중국 내 판매망을 늘리면서 화장품 사업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신용카드 제조업체인 바이오스마트도 화장품 자회사 덕분에 주가가 고공행진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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