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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원 성공투자] 미국발 조정은 절호의 매수 기회

기사입력 : 2015년04월20일 09:00

최종수정 : 2015년04월20일 09:01

코스피 추가 상승 여력 더 많아...미·중 동반 조정은 논리 약해

지난 금요일, 미국 시장에 제법 큰 조정이 왔다. 급등하던 홍콩 H지수도 주춤했다. 이에따라 중국과 한국 증시 조정을 예견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1월 뉴스핌 기고를 통해 미국보다 동북아시아 즉 중국, 대만, 한국 투자를 늘리는 것이 옳은 전략이라고 강조해왔으며 지금도 이견이 없다.

지금 중국의 시가총액/M2는 56%, 시가총액/GDP(국내총생산)수치는 72%로 미국의 절반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아울러 밸류에이션상으로도 미국 주가수익배율(PER) 20배, PBR 2.9배, 주가매출액배율(PSR) 1.7배인 반면, 중국 PER 15배, PBR 1.9배, PSR 1.0배 수준이다. 그만큼 아직 중국의 거품을 논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물론, 올해 상해 종합지수의 상승이 워낙 가파르다 보니  4~5월 어느 정도의 조정이 필요하긴 하다. 필자의 분석상 올해 상해종합지수 적정 가격은 3700, 내년 4500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중국의 장기 자기자본수익률(ROE)를15%~16%로 가정하고 중국 증시를 들여다보면, 적정 지수는 4447~5209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현재보다 조정폭이 커질지는 예상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이 구간의 한국시장도 강세가 유지되는 시나리오를 점쳐본다. 내년 하반기쯤 중국의 이러한 문제를 재점검 해야하는 시기가 올 것이며, 매출과 EPS 증가율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구간은 이르면 2017년으로 예상한다. 

또한 유동성 공급이 지속될 경우 거품 붕괴는 나타나지 않는다. 즉, 중국 은행의 현재 지준율을 감안할 때 예대율이 100%수준으로 올라서거나 (현재는 70% 수준),  시총/GDP, 시총/M2가 100%를 넘어야 거품 붕괴를 걱정할때다. 필자는 중국증시가  전 고점인 6100수준에 도달해야 확실한 거품이라 판단하고 붕괴를 걱정할 때라고 본다.
 

코스피60 밸류에이션(Valuation) <자료=FNGuide>
한국증시도 거품을 논하기이는 너무 이르다. 

우선, 대한민국 대형주의 PER는 8.6배, PBR는 0.81배, PSR는 0.56배다. 물론, 한국의 ROE가 9.4%로 미국이나 중국의 65~70% 수준이기 때문에 그만큼 밸류에이션이 낮아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한국의 밸류에이션은 PER 13.5배, PBR 1.2배, PSR 0.7배까지 가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본다. 이러한 가정하에는 한국 지수는 40%~60% 상승을 해야한다. 그렇다면 한국 KOSPI 200의 적정지수는 400이상, KOSPI로는 3300이 넘는다.

하지만 위 9% 수준의 ROE가 한국 장기 ROE라면, 필자가 예상하는 적정지수로는 적어도 2300은 돌파한 후 2600, 2900대를 논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해외증시와의 커플링 이유로 한국 증시의 조정을 바라는 논리는 그 연결 고리가 너무나 약하다. 왜냐하면, 향후 6개월내에 한국 증시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지속적인 호조를 보일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만일 미국과 중국증시 조정으로 한국 증시에 조정이 나타난다면 이는 너무나 좋은 투자의 기회이자 올해 마지막 있을 기회라고 판단한다. 적극적인 매수 대응을 추천한다. 향후 3~6개월은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로 투자에 임하자.  

1) 달러 강세는 적어도 향후 6개월 없다. 2) 달러 약세에 따라, 유가를 포함한 원자재가격의 심상치 않은 상승을 향후 6개월간 경험한다. 3) 원자재 관련 국가지수의 상승과 그 국가들의 통화의 절상이 일정부분 이루어 질 것이다. 4) 국제상품가격을 대표하는 CRB지수를 보면 3월 이후에 확연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 추세는 적어도 향후 6개월 간 일어날 것이다. 5) 정유/화학 주는 이 상승을 미리 경험했기 때문에 향후 추가 유가 상승분 만큼 주가 상승을 예상하지만, 반면 다른 관련된 건설, 중공업/조선, 철강 업종의 상승은 유가상승 보다 훨씬 높을 전망. 따라서, 지난 조정을 적극 매수의 기회로 가져가야 한다. 6) 증권과 은행은 유동성이 지속 상승하고 주식시장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지난 조정을 적극 매수의 기회로 가져가야 한다.

[프로필]              
1993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경영·경제학 졸업     
2011~2013 우리환아투자자문 북경 리서치센터장          
2008~2010 우리엡솔루트파트너스 싱가폴 연구책임자, 자산관리사
2001~2007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상무             
2000~2001 Morgan Stanley Dean Witter 애널리스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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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측 "故김새론과 성인된 후 교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이 故(고)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인정했으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새벽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절대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이어 "또한 지난 12일 가세연의 방송이 끝난 밤, 회사 정문 건너편과 주차장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탄 차량이 새벽이 되도록 지키고 있었으며,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등 김수현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수현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주장한 고 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설 등에 대해 다음 주 중에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두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새론씨가 지난해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세연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당시 김새론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지난 16일 김새론은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2025.02.17 photo@newspim.com 또한 군대 시절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서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라며 "김새론씨가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가세연의 보도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고, 그로 인해 김수현씨는 물론 고인의 사생활이 수많은 루머와 억측과 함께 확산되는 것은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토로했다. 가세연은 고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골드메달리스트에게 7억원을 변제하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도움을 요청한 김새론을 외면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김새론씨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했다. 음주 운전 사건 이후 김새론씨의 배우 활동과 관련된 각종 위약금, 음주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을 김새론씨와 함께 해결해 나갔다"라며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한 위약금 규모는 약 11억 1400만원이었다. 배상액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당사는 김새론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배상액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채무를 갚기 위한 김새론씨의 여러 노력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7억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채무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후,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 김새론에게 보낸 문자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이어 "금액을 줄이는 과정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심하게 파손 된 김새론씨의 차량을 수리 및 매각 진행하는 것도 포함 돼 있었다"라며 "이는 김새론씨 의뢰에 따라 운행 불가능한 상태의 사고 차량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수리 및 매각 진행, 피해액 일부를 보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문자를 외면한 부분에 대해서도 "김새론 씨의 채무 문제는 당사와 김새론씨 간의 문제였다. 당사를 떠난 상태였던 김새론씨는 채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충분치 못했고, 이에 채권자가 아닌 김수현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시 두 사람은 헤어진지 4년이 된 시점이었고, 김수현씨는 당사에 김새론씨의 문자 내용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수현 씨는 당사와 김새론씨간의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고, 이에 당사는 김수현씨에게 '상대방이 법률적 지식이 정확하지 상태에서 오해가 있어 보이니 전문가의 확인없이 이런 문제에 답변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회사가 법률전문가와 함께 김새론씨 소속사와 연락해 오해없도록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첨부한 바와 같이 내용증명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과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주장한 증거 사진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특히 "이후 김새론씨 측은 2024년 3월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귀사가 지난 시간 의뢰인에게 보인 성의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당연히 귀사가 입은 손해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 내가 부담해야 할 손해액의 확정과 함께 앞으로의 변제계획에 관하여 협의를 통해 조율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로써 당사와 김새론씨 사이의 채권·채무 관계는 일단락 되었고, 당사는 김새론씨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으로 처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소속 배우였던 김새론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대여금을 변제 받지 않으면서도 김새론씨에게 증여세가 부과되는 것을 막아주고자 법령에 따라 할 수 있는 한 세심하게 신경썼다. 또한 김새론씨의 위약금을 대신 내어주는 과정에서 이를 대여금 처리하며 이자를 0%로 정했고, 지연손해금 또한 0%로 정했다. 이를 오히려 변제를 압박한 것으로 왜곡해 비난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인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처럼 악의적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김수현 소속사는 "김수현씨가 고인이 맞이한 비극의 원흉으로 끌려들어왔다. 고인 어머니의 지인이 이모로 바뀌고,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강렬한 시각적 근거가 제시된 뒤, 1년 전 회사가 정리해준 김새론씨의 채무 문제가 고인이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직접적 원인처럼 지목됐다"라며 "그러나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허위 사실과 인신 공격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2025-03-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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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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