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추인후 발표 예정
[뉴스핌=김지유 기자]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는 1일 공무원연금 개혁 단일안을 도출했다.
기여율(내는 돈의 비율)은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9.0% 올리고, 지급률(받는 돈의 비율)은 20년간 단계적으로 1.70%까지 내리는 것이 골자다. 다만 최종 합의안은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에서 추인 후 발표될 예정이다.
▲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 회의 모습. <출처 = 뉴시스> |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 여당 간사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후 장시간 논의 끝에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한 부분은 다 해결됐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단일안이 나왔다"고 재차 확인했지만 "인사정책적 부분과 공적연금 강화 (연계)관련 부분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야당 간사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이 수치에 대해 "맞다"고 확인했다.
공무원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기여율과 지급률을 몇 년에 걸쳐 몇 퍼센트씩 내릴지는 바뀔 수도 있지만 결과적인 수치는 확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회동을 갖고 쟁점이 된 공적연금 강화 및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 방안과 공무원에 대한 인사정책적 방안을 논의하고 개혁안을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