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2'가 국내 개봉 1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개봉 11일차인 3일 전국 누적관객 701만1368명을 기록, 700만 고지에 올라섰다.
영화순위 1위를 굳건히 지킨 ‘어벤져스2’는 황금연휴 첫날인 1일 77만2666명, 주말인 2일과 3일 각각 82만6657명, 74만7864명 등 압도적인 스코어를 보여주며 승승장구했다.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김혜수 <사진=CGV아트하우스> |
어린이 관객이 많은 5월답게 영화순위 4위부터 7위까지는 모두 가족용 애니메이션이 점령했다. ‘다이노타임’ ‘노아의 방주:남겨진 녀석들’을 비롯해 극장판 단골손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이 관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
영화순위 차트에서 눈여겨볼 작품은 줄리안 무어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긴 '스틸 앨리스'다. 줄리안 무어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기억의 조각을 차츰 잃어가는 여교수의 내면과 단상을 과하지 않게 담아내 찬사를 받았다.
■5월3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 701만1368명(조스 웨던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외)
2. 차이나타운 – 62만4240명(한준희 감독, 김혜수, 김고은, 박보검 외)
3. 위험한 상견례2 – 21만1144명(김진영 감독, 진세연, 홍종현 외)
4. 다이노타임 – 7만7984명(존 카프카 감독 외)
5. 노아의 방주:남겨진 녀석들 – 7만5566명(토비 젠켈 감독 외)
6.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 – 8만6114명(타카하시 와타루 감독 외)
7.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3 – 3만9522명(척 파워스 감독 외)
8. 장수상회 – 108만0904명(강제규 감독, 박근형, 윤여정 외)
9. 분노의 질주:더 세븐 – 320만6082명(제임스 완 감독, 빈 디젤, 폴 워커 외)
10. 스틸 앨리스 – 3만7594명(리처드 글랫저 감독, 줄리안 무어, 알렉 볼드윈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