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내경제 여전히 부진…경기 부양 불가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호주중앙은행(RBA)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다.
5일(현지시각) RBA는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행 2.25%에서 2.0%로 25b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RBA는 지난 2월 18개월만에 금리를 2.25%로 25bp 인하한 뒤 지난달 까지 두 달 연속 금리를 동결해 왔다.
은행은 아직까지 호주 국내 경제가 부진하다는 판단에서 통화 완화를 통한 경기 부양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라며 금리 인하 결정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호주달러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경제를 위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시드니 주택가격 상승세는 여전히 강력하긴 하지만 지역별로 격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RBA 금리인하 결정 직후 일중 저점인 0.7796달러로 내렸던 호주달러는 이내 반등해 한국시간 기준 오후 1시41분 현재 미국 달러당 호주달러 환율은 0.7875달러로 전날보다 0.51% 상승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