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다큐 숨’ 최고의 한 점을 찾아라 <사진=‘리얼다큐 숨’ 예고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MBN 리얼다큐 ‘숨’은 7일 밤 9시50분 ‘화룡점정! 최고의 한 점을 찾아라’ 편을 방송한다.
몸값 비싸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귀한 육류와 어류, 그 중에서도 맛은 좋지만 양이 적어 쉽게 맛 볼 수 없다는 ‘최고의 부위’가 있다.
이날 ‘리얼다큐 숨’에서는 누구나 먹을 수 없는 ‘귀한 몸값’을 자랑하는 ‘민어 부레’ ‘한약우 새우살’ ‘고래의 턱밑살 우네’ 등 최고의 한 점을 소개한다.
‘민어가 천 냥이면 부레는 900냥’이라는 말이 있듯 민어의 부레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 별미로 꼽혀왔다. 또 예로부터 민어는 왕실에서 삼복더위에 임금님이 보양식으로 먹었을 만큼 진귀한 생선이었다.
동의보감에는 민어가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해 여름철에 냉해지기 쉬운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우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기록돼 있다.
민어는 버릴 것이 하나 없이 모든 부위의 맛과 영양이 일품이지만 그 중에서도 진미 중의 진미는 민어의 부레다. 쫄깃쫄깃한 식감과 고소하면서도 독특한 풍미 덕분에 한 번 맛보면 절대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맛뿐만 아니라 민어의 부레에는 영양소 또한 풍부한데 민어 부레의 콘드로이틴 성분은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나 조직 세포에 탄력을 준다고 알려졌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한우 ‘새우살’
귀한 한우 중에서도 천궁과 당귀 등 사람도 쉽게 먹을 수 없는 약초를 먹고 자란 한우가 있다.
경상북도 봉화군의 약초 먹인 한우가 그 주인공으로 천궁과 당귀를 비롯해 5가지 한약재를 배합해 만든 사료를 먹고 자라 일반 한우에 비해 성인병 예방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25% 더 많고, 쇠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올레인산 함유량이 많아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약초 먹인 한우에도 가장 맛이 좋고 귀한 부위가 있다. 마치 등이 구부러진 새우처럼 생겨 이름이 붙은 ‘새우살’은 한우를 해체해도 1%밖에 나지 않는다.
이 귀한 새우살은 입에 넣는 순간 씹을 것도 없이 사르르 녹아내리며, 녹아내린 자리에는 진한 육즙과 풍미가 가득 남아있다고 제작진은 귀띔했다.
◆밍크고래 턱밑 뱃살 ‘우네’
육지 사람들에겐 그 존재 자체가 신기한 고래 고기 중에 꼭 먹어야 하는 최고의 부위는 밍크 고래 턱 밑의 뱃살 ‘우네’다.
다른 부위와 다르게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하게 섞여 있어 입에서 사르르 녹을 뿐 아니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하지만 그 양이 얼마 되지 않는 탓에 고래 고기 중에서도 최고의 값을 자랑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