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비는 물론 연금지급 기능까지
[뉴스핌=전선형 기자] 어버이날을 맞이해 부모님들에게 보험을 선물하려는 고객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잦은 병원비와 빠듯한 생활비’ 걱정에 잠 못 드는 부모님을 위해 질병보장은 물론 간병비와 적립액 전환을 통해 연금까지 받을 수 있는 멀티보험이 대세다.
7일 경남 함양군에서 열린 '함양군 건강체조 한마음 축제'에서 어르신 참가자들이 음악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LIG손해보험의 ‘무배당 LIG 110 LTC간병보험’은 최장 110세까지 간병비와 간병연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간병보험에서 지급하는 급여와는 별개로 가입금액에 따라 장기요양등급 1급 판정 시 최대 1억4400만원의 간병비를 일시에 지급받을 수 있고 ‘간병연금’ 특약에 가입할 경우 1급 판정 시 이후 5년간 60회에 걸쳐 매월 최대 200만원의 연금을 나눠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간병보험에 납입면제제도를 도입했다. 장기요양 등급 판정 시 약정된 간병비와 간병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이후 보장보험료와 적립보험료에 대해 납입면제를 받을 수 있어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KDB생명은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종신까지 보장해주는 ‘(무)KDB실버케어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재해 및 사망보장은 물론 고령자에게 발병률이 높은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허혈성 심장질환, 뇌출혈, 신부전증 등 노인성 5대질병과 치매 등을 보장해 주는 고령자 전용상품이다. 무엇보다도 생활연금전환특약이 있어 적립액을 연금으로 전환해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실버형과 골드형이 있으며, 실버형은 사망보험금만 지급하고 골드형은 60세, 66세, 70세, 77세, 88세에 장수자금을 각각 지급하고 사망시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기본특약에 가입하면 노인성 5대 질환으로 수술시 30만원의 수술비와 입원비가 보장되며, 치매로 확정되면 진단비로 1000만원이 지급돼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간병보장에 특화된 미래에셋생명의 ‘100세 간병보험’도 인기다.
이 상품은 비갱신형 보험으로 국민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장기요양상태(1~2등급) 급여대상자로 선정되면 간병연금이 지급된다. 최대 100세 만기까지 보장받을 수 있으며 최대 10년간 연금을 지급한다.
집중 보장이 필요한 85세까지는 플러스보장특약을 활용하면 추가로 연금이 지급되고 주보험과 특약을 함께 가입하면 최대 1억1000만원까지 간병자금을 설계할 수 있다. 건강자금형에 가입하고 장기요양상태로 진단받지 않은 상태에서 85세가 되면 500만원을 지급한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