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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카메라 24시간'이 억대 체납자들의 꼼수를 고발했다. <사진=채널A 홈페이지> |
27일 밤 방송한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은 억대 자산가이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가짜 이혼까지 한 고액체납자의 집을 급습했다.
이날 ‘관찰카메라 24시간’에서 세금조사관들은 잠실의 고급 아파트를 찾아 고액세납자와 대면했다. 문제의 인물은 세금을 피하기 위해 이혼서류를 꾸몄지만 실상은 버젓이 아내의 집에 살고 있었다.
조사관들은 “아내를 보러 잠시 들렀다”는 남성의 말과 달리 아파트에 남편이 사실상 함께 산 증거들을 찾아냈다. “세금을 내야 하는 사실을 통보받지 못했다”는 남성의 말에 조사관들은 각종 지방세 납부촉구 안내문을 보여주며 맞섰다.
조사관들에게 고성을 지르며 나가라고 항의하던 남성과 가족들은 모든 증거가 드러나자 고분고분해졌다. 이날 ‘관찰카메라 24시간’의 카메라에는 1억원 넘는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부부가 소유한 온갖 명품과 고가 상품이 담겨 보는 이들을 씁쓸하게 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