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자들 만나 자신감 피력.."금호산업 인수 도와줄 사람 많아"
[뉴스핌=강효은 정경환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고속 인수와 관련, 합리적인 선에서 잘 마무리지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박 회장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4차 한중CEO라운드테이블'에서 기자들에게 "(금호고속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잘 인수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6일 IBK 투자증권-케이스톤 PEF가 보유하고 있는 금호고속 지분 100%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활용해 4150억원에 금호고속을 재인수했다.
이는 지난 2012년 대우건설 지분, 서울고속터미널 지분과 함께 패키지 딜로 IBK-케이스톤 PEF측에 매각한 지 3년만이다.
박 회장은 금호고속에 이어 금호산업 인수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그는 "금융업계 등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금호산업도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룹 주력 계열사인 금호산업도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단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금호산업에 이어 금호타이어까지 인수하게되면 박 회장의 금호아시아나그룹 재건은 완성된다.
박 회장은 금호그룹 재건이 다가온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별다른 언급 없이 미소만 지어보였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