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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해외 악재 빌미 '쉬었다 가자'

기사입력 : 2015년05월29일 05:0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 증시의 폭락에 따른 여파로 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가 완만한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엔화에 대한 달러화의 강세 역시 주가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2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36.87포인트(0.20%) 하락한 1만8126.12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2.68포인트(0.13%) 떨어진 2120.80을 나타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나스닥 지수는 8.62포인트(0.17%) 내린 5097.98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6.5% 폭락, 4개월래 최대 매도 공세를 펼친 데 따라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꺾였다는 것이 투자가들의 설명이다.

BTIG의 케이티 스톤튼 기술적 전략가는 “주식시장의 급락이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흔들었다”며 “단기적인 과매수에 따라 당분간 주가는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은 전날 일부 외신을 통해 전해진 것과 달리 크게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U집행위원회(EC)는 그리스와 채권국 사이에 풀어야 할 문제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고 밝히며 협상 타결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독일의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 역시 합의문 초안 작성이 진행중이라는 그리스 측의 발언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그리스의 디폴트 리스크가 다시 부각됐고, 전날 안도 랠리를 펼쳤던 뉴욕과 유럽 증시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이와 함께 달러화가 장중 약 13년래 최고치로 뛰면서 주가 하락에 힘을 실었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마크 루치니 최고투자전략가는 “미국 경제 지표가 대단히 호조를 이룬 것은 아니지만 개선을 이루고 있고, 이는 달러화 하락에 제동을 걸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택시장 지표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 4월 미결주택 판매는 3.4% 늘어나면서 9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타워 브릿지 어드바이저스의 마리스 오그 대표는 “주택시장이 강한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전반적인 경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8만2000건으로, 전주 27만4000건에서 소폭 늘어났지만 투자가들은 30만건을 밑돌았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종목별로는 아바고 테크놀로지가 브로드컴을 370억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브로드컴은 1.5% 내렸고, 아바도가 1% 이내로 소폭 올랐다.

유통업체 코스트코는 시장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0.8% 하락했고, 아베크롬비는 적자가 예상보다 크게 확대됐다는 소식에 0.2% 소폭 내렸다.

한편 이날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가 싱가포르에서 가진 연설에서 올해 미국 경제가 2% 가량 성장하는 한편 실업률이 5%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금리인상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경제 지표 개선을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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