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IT 공룡' 구글, 미래부와 밀월…반구글 털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조경제 지원ㆍ스킨쉽 강화..구글세 논란 잠재워

[뉴스핌=이수호 기자] 글로벌 'IT 공룡' 구글이 정부와의 스킨쉽을 대폭 강화하면서 반구글 정서를 털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들어 다음카카오를 밀어내고 검색 시장 점유율 2위 자리를 회복하는 등 모바일을 비롯한 국내 IT 사업도 힘을 받으면서 구글의 최근 행보가 더욱 눈길을 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부 산하기관과의 스킨쉽을 대폭 강화하는 모습이다. 지난 8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구글캠퍼스 서울 개관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구글과 정부의 관계 강화는 스타트업 양성 분야 뿐만이 아니다. 구글은 최근 미래부 산하의 국립과천과학관에 창조놀이터를 조성하고 자선 사업 부문까지 정부 기관에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회 공헌 분야까지 미래부와 직접적으로 손을 맞잡은 셈이다.

             지난 8일 구글 캠퍼스서울 출범 현장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 <사진제공 = 뉴시스>
지난 28일에는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이 직접 나서서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창의적 인재양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 정보문화 확산을 돕고, 창의적 IT 아이디어를 적극 공유하겠다는 뜻이다.

실제 구글은 올해 초 국내 대관 업무 담당자를 뽑아 정부기관과 정치인을 상대로 정책 입법 동향을 파악하는 등 국내 정부와의 관계 개선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창조경제를 중심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는 미래부와의 관계도 대폭 개선해 정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지원을 강화해 협력의 중심축으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창조경제를 최우선 정책 과제로 삼은 이번 정부에 협조해 국내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독점 논란으로 입지를 잃고 있는 유럽 시장을 대신해 한국 시장을 확실한 집토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여론을 주도하는 언론과의 스킨쉽도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올해에만 무려 4차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글 본사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방한해 구글의 모바일 전략을 소상히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일방적이던 언론 대응 스타일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 28일 서울 무교동 한국정보화진흥원무교청사에서 서병조 원장(오른쪽)과 구글코리아 존 리 사장(왼쪽)이 업무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인 지 역차별 논란을 양산했던 구글세 문제도 여론에서 차츰 사그러드는 양상이다. 지난 3월 이후, 정치권과 언론에서 구글세 논란을 다루는 빈도가 급격히 감소했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등 토종기업에 우호적이던 여론을 일부 돌리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구글의 전략적 성과는 수치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지난달 코리안클릭이 발표한 4월 모바일 검색 점유율에 따르면 구글은 14.6%를 기록해 12%에 머문 다음카카오는 2% 이상 앞섰다.

순방문자 수 역시 836만명을 기록해 네이버의 1103만명에 근접하며 토종기업에 내줬던 모바일 주도권을 어느 정도 뺏어오는데 성공했다. 

앱을 다운로드하는 구글플레이의 수익 역시 한국은 올 1분기 기준 일본, 미국에 이어 전체 수익에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상위 3개국은 구글 플레이 매출의 70% 이상을 창출하고 있는 만큼 한국 시장이 핵심적인 위치로 자리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 검색 시장에서 구글은 이미 시장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다"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독점이 유지되고, 정부와의 스킨쉽이 더욱 강화되면 앞으로 구글의 IT 시장 점유율은 더욱 커질 공산이 크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