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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상장사 몸값 껑충, '2조원 육박' 종목 1000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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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승환 기자] 시가총액이 100억위안(1조8000억원)을 넘어선 A주 상장사가  1000개를 돌파했다. 중국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상장사들의 시총이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 등 복수의 중국매체는 중국 상장사시가관리연구센터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5년도 중국 상장사 시가관리 평가보고서'를 인용, A주의 시가총액 100억위안 이상 상장 종목이 총 1010개로 집계됐다고 2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총 1000억위안(약 18조원) 이상의 상장사가 77개, 1조위안(180조원)을 넘어선 상장사도 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총 10억위안 이하의 종목은 A주에서 종적을 감춘 것으로 집계됐다.

A주 전반적으로도 시총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번 평가 보고서에는 상하이 선전 양 시장 약 2700여개에 달하는 상장사중  2081개사가 포함됐으며 이들기업 총 시총은 55조390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224.12% 늘었다. 평균 시총도 266억1500만위안으로, 지난 2008년의 213억2300만위안을 웃돌았다.

이번 '2015년도 중국 상장사 시가관리 평가보고서'는 지난해 5월1일부터 올해 4월30일까지 기간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올해 A주의 시총 증가세를 이끈 요인으로 ▲ 경제 심화개혁을 통한 시장 신뢰도 상승 ▲유동성 확대로 인한 자금유입 ▲ A주 시장의 체질 개선 등을 꼽았다.

아울러 A주 상장사의 시총 관리 수준을 점수화한 '상장회사 시가관리 성적 평가점수'도 52.73점을 기록, 사상 최고점을 나타냈다. 종전의 최고점은 지난 2007년의 49.33점이다. 전년(42.62점)대비로도 24% 가까이 상승했다.

시가관리란 증시 상장사가 기업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해 시가총액을 척도로 종합적인 경영에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정부는 지난 5월 상장사의 시가관리제도 도입을 촉진한다는 내용의 문건을 발표한 이래, 줄곧 기업들의 시총관리를 강조해왔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시가관리체계가 A주 상장사들의 경영방식 중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주주 권익 보호와 기업가치 창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샤얜 증감회상장부 부주임은 30일 열린 제9회 중국상장사시가관리 고위급 포럼에서 "시가관리라는 명목하에 위법행위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대주주 지분 보호와 고위 관계자 권리라는 미명 하에 이뤄지는 내부거래, 시장조작 등의 행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타오펑 상장사협회 집행 부회장도 이날 "상장사협회는 적절한 시기에 상장사 시가관리 제도 관련 지침을 발표할 계획"이라며"시가관리제도의 개념과 경계를 명확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일 매일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시총이 10배 이상 상승한 A주 상장사도 19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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