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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그룹공사 따라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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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쇼핑몰·제2롯데월드 공사로 수혜..대형사, 모기업 실적에 온도차 ′뚜렷′

[뉴스핌=이동훈 기자] 지난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10대 건설사의 계열사 매출 비중이 전년에 비해 평균 약 3% 줄었다.

전체적인 계열사 일감 비중은 소폭 줄었다. 다만 그룹 계열사 매출 비중에 따라 건설사들의 실적은 크게 엇갈렸다.

2일 건설업계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0대 건설사들의 평균 계열사 매출 비중은 18.0%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평균(20.8%)보다 2.8% 감소한 수치다.

           <자료=금융감독원>
이 가운데 롯데건설이 계열사 ‘덕’을 가장 많이 봤다. 지난해 매출은 4조4497억원. 이 가운데 계열사에서 따낸 일감은 1조9883억원로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44.6%)에 달했다.  

롯데그룹 주력 회사인 롯데쇼핑이 최대 거래처다. 지난해 계열사 매출 1조9883억원 중 7261억원(36.5%)이 롯데쇼핑이 발주한 공사다. 동부산아울렛과 광명아울렛, 부산롯데타운, 이천아울렛, 마트일산 켄덱스점 등이 주요 사업장이다. 

이어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공사를 발주한 롯데물산(4852억원), 호텔롯데(2275억원), 수원역쇼핑타운(1539억원) 등과 거래 규모가 컸다. 이 회사는 계열사 간 계약을 100% 수의계약으로 진행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2013년과 2014년 매출액은 비슷한데 반해 제2롯데월드 공사 등으로 계열사 매출이 평년보다 4000억원 정도 늘었다”며 “앞으로 해외사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 및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건설은 지난해 매출(8조4773억원) 중 계열사 간 거래로 3조3112억원을 벌어들였다. 계열사 비중은 39.0%로 두 번째로 높았다. 매출 비중은 전년(39.2%)과 큰 변동이 없었다.

계열사 중 SK하이닉스와 1조133억원 규모의 거래를 했다. SK텔레콤(3541억원), SK가스(2511억원), SK인천석유화학(2474억원) 등도 거래 규모가 컸다. SK하이닉스와는 반도체시설물 공사, SK텔레콤과는 기지국 시설 및 광선로 시설공사, SK인천석유화학과는 산업시설물 공사가 주요 사업이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계열사 비중이 전년(28.4%)대비 4.3%P 하락한 24.1%를 기록했다. 계열사 매출 4조6184억원 중 삼성전자와 계약이 절반(2조4799억원) 정도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1713억원), 삼성중공업(1126억원) 등의 순이다.

같은 기간 현대엔지니어링은 매출 5조2834억원 중 20.2%인 1조682억원을 계열사 공사로 채웠다. 대림산업은 7조8453억원 중 16.5%인 1조2999억원, GS건설은 8조3533억원 중 7.3%인 6173억원이 계열사 매출이다.

반면 그동안 계열사 비중이 가장 높았던 포스코건설은 그룹 의존도가 약화됐다. 모기업인 포스코가 실적 악화로 신규 사업 추진을 보수적으로 접근해서다. 실제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3년 포스코와 2조2902억원 규모의 공사를 계약했으나 지난해엔 8261억원으로 공사물량이 급감했다.

향후 모기업의 사업 확장 여부에 따라 건설사 매출이 크게 요동칠 것이란 시각이 많다. 대형 건설사들은 대부분 관급공사 및 주택사업 비중을 크게 줄였다. 대신 해외시장 비중은 60~70% 수준으로 높인 상황이다. 하지만 해외공사 수주는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결국 계열사 간 거래가 활발한 건설사들이 실적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건설사 한 임원은 “그룹 내 공사는 전문성과 사업기밀 유지, A/S 등을 이유로 계열 건설사가 수주하는 게 일반적이다”며 “최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중동지역의 수주가 부진한 상황에서 계열사 매출 비중이 전체의 20~30%가 유지되면 기업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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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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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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