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밸리M록페스티벌', 2년 만에 '10만 관객' 재도전 <사진=CJ E&M> |
[뉴스핌=양진영 기자]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이 2년 만에 개최되는 가운데 지난 2012년 라디오헤드 내한 시 ‘10만 관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을 주관하는 CJ E&M 음악사업부문 페스티벌팀 측은 “올해 1월 블라인드 티켓, 얼리버드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진행된 티켓 판매량 추이로 미뤄볼 때 2012년 라디오헤드 내한 당시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2012년 당시 경기도 지산리조트에서 개최된 ‘밸리록페’는 라디오헤드의 최초 내한을 성사, 역대 최다 인원인 ‘10만 관객’을 끌어 모으며 국내 록페의 역사를 새로 쓴 바 있다. 지난 해 세월호 사건 후 국민적 애도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개최를 연기한 밸리록페가 2년만에 변치않는 명성을 과시하고 있다.
'안산M벨리록페스티벌'은 올해 초 블라인드 티켓, 얼리버드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어 오는 10일 자정까지 인터파크에서 1~3일권 티켓가 20% 할인도 진행하고 있어 티켓 예매 속도 또한 가속화 될 전망이다.
티켓 파워 요인으로는 푸 파이터스, 케미컬 브라더스, 노엘 갤러거, 데드마우스 등 올해 음악 페스티벌 가운데 ‘대체 불가능’한 역대급 라인업이 꼽힌다. 특히 美, 英 록의 대표주자 푸 파이터스와 모터헤드의 최초 내한, 연일 ‘한국 사랑’을 과시하고 있는 오아시스 前 멤버 노엘 갤러거의 최단기 내한 등 라인업 자체가 압도적이란 평가다.
페스티벌 업계 관계자는 “’최근 1~2년간 페스티벌 시장 내 과도한 출혈 경쟁 속 실력자만 살아 남았다. 록 페스티벌’에 대한 철학 없이 매출에 따라 생겼다 없어진 여타 음악 축제와 밸리록페의 차이를 관객들이 인지하기 시작했다. 점차 소비자들의 뇌리에 ‘밸리 록페’의 브랜딩이 강화된 측면도 티켓 판매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밸리M록페스티벌', 2년 만에 '10만 관객' 재도전 <사진=CJ E&M> |
CJ E&M 음악사업부문 페스티벌팀 측은 “이번 달 중 6차 라인업이 공개되면 티켓 판매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밸리록페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신뢰를 보여주시는 관객 분들께 감사하다. 더욱 더 많은 관객 분들이 찾는 만큼 록페를 즐기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은 오는 7월 24~26일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에서 개최되며 현재 푸 파이터스, 노엘 갤러거, 모터헤드 등 美, 英록의 대표주자와 케이컬 브라더스, 데드마우스 등 EDM계 최정상급 DJ의 합류가 결정됐다. 자세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