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메르스’도 재료? 中 증시 의약 테마주 ‘들썩’

기사입력 : 2015년06월03일 09:38

최종수정 : 2015년06월03일 09:48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망자 수가 2명으로 늘어나는 등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에서는 메르스가 단기 투자 재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5월 25-29일) 중국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것과 달리 백신주를 비롯한 의약품 섹터는 오히려 2.2% 오르며 대조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를 재료로 분석, 의약품 섹터로의 자금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는 화태증권(華泰證券) 애널리스트를 인용, 중국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타나고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 관련 테마주에서 투자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2일 거래에서 백신 테마주인 로항의약(魯抗醫藥, 600789.SH)과 향설제약(香雪制藥, 300147.SZ)은 모두 10% 이상씩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연환약업(聯環藥業, 600513.SH)•해왕바이오(海王生物, 000078.SZ) 등도 각각 4% 이상씩 급등했다.

특히 반합성 항생물질과 농축산업용 항생물질•바이오 의약품 전문생산업체인 로항의약은 메르스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지난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올해 상승률을 146%로 끌어올렸기 때문.

이와 함께 바이러스 감염방지 보호장비 생산업체의 주가 움직임도 눈에 띈다.

산하에 방역용 마스크 생산업체를 둔 태달고빈(泰達股份, 000652.SZ)은 2일 10% 뛰어 올랐고, 같은 날 유명 방역복 생산업체인 제화그룹(際華集團, 601718.SH) 역시 5.3% 상승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메르스가 단기적인 재료일 뿐 장기적 투자 테마가 될 수는 없을 것으로 지적한다.

광저우(廣州)의 한 사모펀드 관계자는 “메르스 감염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크기 않기 때문에 메르스 테마주의 상승공간이나 기간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주의를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