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창틀 위에 신규 창틀을 덧대 교체…리모델링 시장 공략
▲ KCC가 기존 창호 철거 과정 없이 신규 창호를 덧대어 만드는 리모델링 전용 PVC 창호 '와이드빌 플러스'를 출시했다. <사진=KCC> |
와이드빌 플러스는 기존 사용하던 창틀을 철거하지 않는 구조로, 신규 창틀을 기존 창틀 위에 덧대어 새 창호로 교체하는 폴리염화비닐(PVC) 소재의 리모델링 전용 창호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에 사용하던 창틀을 들어내는 공정이 없기 때문에 시공성을 대폭 향상 시킨 것이 장점이다. 작업 공정이 단순화돼 단시간 내에 설치 및 시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철거 과정에서 폐기물이 발생하는 일도 없다.
또한, 기존 벽체의 폭과 높이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 가변형 캡(cap) 구조를 적용해 현장 조건에 맞게 효율적인 시공이 가능하다. 아울러 타사의 일체형 창틀과는 달리 분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기존 완제품 세트창 대비 13~15% 가량 가볍게 설계할 수 있다. 이는 벽이 받이 받는 하중을 감소시키며, 운반 및 적재도 용이하게 한다.
KCC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비철거형 창호의 경우는 철거가 어려운 저속득층이나 낙후지역 창호의 리모델링 시장을 겨냥하는 한편, 정부 주도의 에너지효율화 개선사업 및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