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우려에도 현충일 추념식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황수정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충일 추념식은 예정대로 실시한다.
5일 국가보훈처는 제60회 현충일 중앙추념식을 정상적으로 거행한다고 밝혔다. 현충일 중앙추념식은 6일 오전 9시55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다.
보훈처는 "메르스 예방과 관련해 서울현충원에 응급진료센터 4개동을 설치 운영할 것"이라며 "좌석도 충분하게 간격을 유지하고 손을 닦는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최선의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 군산시는 메르스 확산 추세에 따라 6일 군산 군경합동묘지에서 열기로 한 '제 60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취소했다.
앞서 메르스 여파로 현충일과 관련된 행사를 모두 취소했던 충북 제천시는 현충일 행사까지 전면 취소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 추념식은 생략하되 자율적인 헌화, 분향은 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