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현대증권은 "프리미엄 TV 판매비중 확대로 TV 패널가격은 완만한 하락세가 예상된다"면서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6월 현재 LCD 패널의 제품별 수요강도는 TV>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PC 순이며 지역별 수요는 북미> 중국> 유럽 순으로 판단된다"면서 "특히 3분기부터 삼성전자, LG전자가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위해 대면적 하이엔드 (high-end) TV인 SUHD (퀀텀닷) TV와 울트라 HD TV의 확판 마케팅 전개에 따른 프리미엄 TV 판매비중 확대로 TV 패널가격은 완만한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톱픽 종목으로는 삼성전기, LG이노텍을 꼽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를 포함한 글로벌 패널업체 주가는 양호한 실적, 매력적 밸류에이션 등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면서 "이는 올 하반기부터 전개될 초대형 LCD 라인 (8.5~10.5세대)의 투자방향과 규모에 따라 중장기 LCD 패널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향후 삼성디스플레이와 LGD의 초대형 TV 투자방향성이 중요할 전망"이라면서 "최선호주로는 삼성전기, LG이노텍을 제시하고 중소형주로는 한솔케미칼, 한솔테크닉스, 테라세미콘, 미래나노텍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