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SK증권은 10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낮은 가전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0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김기영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마트는 롯데마트 내 전자제품 입점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며 "2013년말 322개였던 점포수가 올 연말에는 440개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세월호 쇼크 등에 따른 에어컨 판매 부진으로 가전제품 유통시장은 37조원으로 전년 39조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며 "올해와 내년 가전제품 수요 증가율은 한 자리수 초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오븐, 전자레인지, 밥솥 등 생활가전 판매비중이 점진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이익률 개선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강도가 약하고, 중소기업제품군으로 이루어진 생활가전비중은 2013년 13%에 머물렀으나 2014년에는 19%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는 20%를 기록했으며 올해 전체 비중은 21%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