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금복` 이엘리야가 신다은 등록금을 훔쳤다. <사진=SBS `돌아온 황금복` 방송 캡처> |
1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극본 마주희, 연출 윤류해) 3회에서 황금복(신다은)의 등록금을 훔쳐 자신의 대학 등록금을 마련한 백예령(이엘리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황은실(전미선)은 서랍에 넣어뒀던 금복의 등록금이 없어진 사실을 알아챘다. 예령이 금복의 등록금을 훔쳐 자신의 대학을 등록한 것.
금복의 등록금이 없어진 사실을 안 오말자(김나운)은 서인우(김진우)에게 이 방에 누가 들어왔었냐고 묻고 인우는 자신과 금복, 그리고 예령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말자는 곧바로 예령을 의심했다.
때마침 예령이 들어오자 백리향(심혜진)은 어떻게 된 일인지 추궁했다. 예령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당황했다. 이때 말자는 예령이 합격한 대학교에 연락해 볼 것을 권유했다.
예령은 떨리는 손으로 대학교 입학처에 전화를 걸었다. 예령의 합격 번호를 확인한 담당자는 "등록 오늘 날짜로 완료했습니다"라며 예령이 대학을 등록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예령이 범인인 것이 드러난 상황이었다.
딸을 믿었던 리향 역시 "너 등록했어? 어떻게? 돈이 어디서 났어? 너 설마 진짜 그런 거야? 금복이 돈 훔친 거야?"라며 울부짖었다. 방 밖에서 이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금복은 배신감에 주저 앉았다.
하지만 이내 금복은 방으로 뛰어 들어가 "아니에요. 제가 해줬어요. 예령이 등록금 내가 정부 지원금 등록하라고 아까 줬어요"라며 예령의 편을 들었다.
이어 "제 등록금은 제가 가지고 나갔어요"라며 예령을 위해 학자금 대출을 받아 온 돈을 대신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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