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상하이지수, 부동산 회복·완화정책 기대에 7년 최고치 경신

기사입력 : 2015년06월12일 16:40

최종수정 : 2015년06월12일 16: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 증시, 그리스·FOMC 경계에 강보합

[뉴스핌=배효진 기자] 중국 증시가 부동산 경기 회복 소식과 추가 완화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7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증시는 부진한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경계감 속에 강보합선에 마감했다.

12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44.76포인트, 0.87% 상승한 5166.35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08.59포인트, 1.17% 오른 1만8098.27에 마쳤다. 두 지수 모두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8년 1월 이후 7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선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이 상승 재료로 쓰였다.

5월 선전의 신규 주택 판매량은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존 주택의 판매량은 28% 늘어났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중국은행과 공상은행, 교통은행 등 대형 은행들이 선전 지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비율을 늘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보인 데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중국 경기둔화세가 다소 누그러졌다는 안도감이 퍼졌다. 

교통은행의 홍하오 수석 전략가는 "중국 당국은 완화적 통화기조를 지속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며 "최근 부각된 변동성에도 시장의 상승 흐름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주일 내로 지급준비율을 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적 시즌을 앞두고 대다수 기업이 실적 개선을 예상한 점도 투심을 자극했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1024곳의 기업 중 60% 가량이 실적개선을 전망했다. 그 중 149곳은 이익이 직전 분기에서 50%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두 배 이상을 제시한 곳도 102곳으로 나타났다.

일본 증시는 뚜렷한 상승요인이 없었던 가운데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의 타결 불발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OMC) 대한 경계로 제한적인 상승에 그쳤다.

닛케이225지수는 24.11포인트, 0.12% 상승한 2만407.08에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16% 오른 1651.48에 마감했다. 

전날 그리스와 구제금융 협상을 벌이던 국제통화기금(IMF)은 돌연 협상을 중단하고 협상 장소인 벨기에 브뤼셀에서 철수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그리스와 중요한 부문에서 입장 차이가 있었으며 이를 좁히는 데 진전이 없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또 독일 일간 빌트지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독일 정부가 그리스의 부도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해 불안감을 더했다. 

아울러 주말을 앞두고 거래가 한산해진 가운데, 다음 주 예정된 연준의 FOMC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실시 될 경우, 엔화 약세가 다시 가팔라져 일본 증시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반면 엔화의 추가 약세 가능성을 일축했던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에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일본경제산업성이 발표한 4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2% 증가를 기록, 3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전날보다 0.1% 오른 123.5엔에 거래됐다.

엔화 약세 흐름이 다시 재개되며 수출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도요타가 0.87% 오르고 닛산이 0.40% 상승했다.

홍콩증시는 오후 4시22분 현재 214.90포인트, 0.8% 오른 2만7122.75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