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업종 긴급실태조사, 필요한 지원 하겠다"
[뉴스핌=곽도흔 기자]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우리 국민부터 정상적으로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는 첫 걸음"이라며 "저를 포함한 공직사회도 적극 솔선수범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최경환 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인천공항을 방문해 출입국 검역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관광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도 열었다.
최경환 국무총리 대행이 6월 14일 서울시 메르스 피해지역 병원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에게 정부의 지원 대책을 설명하고, 손을 잡으며 현장 근무자의 노고에 대한 격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
최 직무대행은 "1명의 메르스 감염자도 국경을 넘는 일이 없도록 국민들도 메르스가 의심될 경우 스스로 출국을 자제하는 등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다"며 "호텔업계를 포함한 관광업종 전반이 예약취소와 신규예약 감소로 여름성수기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해 최 직무대행은 "피해를 입고 있는 업종 및 지역에 대해서는 4000억원 이상의 맞춤형 지원패키지를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피해업종 긴급실태조사(9~12일) 결과를 신속히 분석해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WHO합동평가단이 현재 시점에서 바이러스 변이나 지역사회 전파가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메르스 대응의 현장에 있는 우리부터 그리고 우리 국민부터 정상적으로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는 첫걸음이고 공직사회도 적극 솔선수범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