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무성 "전략적 추경 필요"…최경환 "6월말 결정"

기사입력 : 2015년06월15일 13:30

최종수정 : 2015년06월15일 13:40

최경환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발표시 최종 판단"

[뉴스핌=정탁윤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말까지 상황을 지켜보며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참석해 추경 편성 여부와 관련 "메르스 사태가 어떻게 진전되는지 6월 말까지 상황을 지켜보며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준비 과정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최경환 부총리(가운데)가 자리에 앉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 부총리는 "메르스 사태가 어떻게 진전되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다만 조기종식된다 하더라도 경제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그 강도나 지속정도에 따라 (추경 편성 관련) 여러 판단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경 편성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도 최 부총리는 "필요성이 있다면 가능하면 신속하게 해야겠지만 (추경을) 할 지 여부와 언제 어느 정도 할 지는 면밀히 검토해서 최종 판단은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하면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이처럼 추경 편성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은 연일 추경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아침 회의에서 "메르스 사태로 인한 충격이 워낙 큰 만큼 경제적 피해와 손실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전략적이고 맞춤형 추경편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주 한국은행 금리인하가 있었는데 여기에 부응하는 재정지원, 즉 추경편성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다만 김 대표는 "지금 우리 경제는 주력산업의 부진, 소비여력의 감소 등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고 가계부채도 급증되는 만큼 과거처럼 막연한 추경편성과 같은 재정정책은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과 또 오히려 국가부채만 늘어난 다는 것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지적"이라며 정부의 신중한 대응을 당부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추경과 관련 "정부에서 요구가 오면 그때 검토해보겠다"며 "지금 메르스 사태 때문에 내수 경기가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에 추경의 실효성이 굉장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