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현대증권은 한국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WA)는 비과세를 통한 세제 지원으로 저소득층 저축, 투자를 장려하는게 취지인만큼 인출제한 등 제도적제한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오재영 현대증권 글로벌자산전략 연구원은 16일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는 한국형 IWA도입 방안을 발표했다"며 "이는 영국형 개인저축계좌(Individual Savings Account)를 벤치마킹 한 것으로 하나의 계좌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넣고 일정기간 동안 보유해 발생한 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편입상품은 예적금,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이 확정됐으며 보험과 상장주식은 논의 중"이라며 "일본의 경우 자본시장 활성화의 목적이 강해 상장주식과 펀드, ETF, 리츠 등만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도 가계 금융자산 내 현금성 자산의 비중이 40% 이상으로 높아 투자성 상품으로의 투자를 유도하는 제도가 보완적으로 시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오 연구원은 덧붙였다.
이어 "가입대상자는 5000만원 이하 소득자로 제한할 것인가 여부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정책적 실효성 높이기 위하여 소득 제한을 완화 혹은 폐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