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강화, 비용 절감, 업무 효율화를 통한 스마트 업무 환경 토대 마련
[뉴스핌=김신정 기자] KT가 현대중공업과 '기업 전용 LTE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KT(회장 황창규, www.kt.com)와 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 권오갑, www.hhi.co.kr)은 국내 업계 최초로 울산 조선소에 '기업 전용 LTE 서비스'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 전무와 서창석 네트워크전략본부 상무, 임정석 현대중공업 통합전산실 상무, 조성우 융합기술연구소 상무 등이 참석했다.
기업 전용 LTE 서비스인 올레 비즈 프라이빗(olleh biz private) LTE 서비스는 업무용 LTE 단말 데이터를 인터넷망 경유 없이 사업장 전용 게이트웨이를 통해 기업 인트라넷에 직접 전달하는 서비스로 내부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기지국을 그대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임직원만 네트워크 접근이 가능하도록 선택할 수 있어 트래픽과 서비스 관리에 편리하며 기업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이와함께 현재 사용하고 있는 LTE 단말을 교체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KT는 현대중공업에 네트워크 구축과 관리, 유지 보수, 장애 대응에 이르기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추후 구축되는 기업 전용 LTE 망을 생산, 물류, 안전 등 다양한 융복합 IoT 서비스 기반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T는 고품질의 안정적인 무선 서비스는 물론, 임직원이 개인 단말을 기업 전용 LTE 망과 일반 LTE 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현대중공업 사업소 내에 경쟁력 있는 정액 요금제를 적용, 데이터 통신 비용의 실질적 절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국현 KT 마케팅 전략본부장 전무는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 매진해 기업의 진정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009년부터 현대 중공업 울산 조선소에 기업전용 와이브로 서비스(W-office)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