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양성반응으로 문제를 일으킨 제주 유나이티드의 강수일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참석을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강수일은 22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소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핑테스트 분석결과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된 강수일에게 15경기 출장정지와 함께 제주 유나이티드에 경고 징계를 내렸다.
이로써 강수일은 6월 아랍에미리트와의 평가전과 미얀마와의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첫 경기를 치렀던 슈틸리케호에서도 하차, A매치 데뷔전 기회를 놓쳤다.
강수일은 상벌위원회 참석 후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 현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응원해 주신 분들과 많은 분께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 뿐이다. 상벌위원회에는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다. 이런 모습으로 인사를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도핑 관련 프로연맹 징계 규정은 1차 위반 시 15경기 출장정지, 2차 위반시 1년간 출장정지징계를 받으며 3차 위반 시 리그에서 영구 제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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