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이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내년 1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출처=블룸버그통신> |
1년 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하고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분리주의자를 지원하면서 EU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결정했다.
경제 제재에는 러시아 기업과 주요 인사들에 대한 자산 동결과 일부 관료들에 대한 여행 금지가 포함됐다.
EU의 경제 제재 연장 결정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는 이 같은 제재가 근거 없고 불법적인 것으로 본다"면서 "러시아 정부는 이러한 제재를 선동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