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3~4개월 후 개시…일각선 9월 가능성 제기
[뉴스핌=배효진 기자] 홍콩증권거래소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됐던 선강퉁(선전-홍콩간 증시간 교차거래) 연기설을 일축했다. 오늘 7월 안에 선강퉁 준비작업을 완료하고, 그로부터 3~4개월 후에 거래가 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처우청쿵 홍콩증권거래소 이사장은 22일 홍콩거래소 상장 15주년 행사에 참석해 "선강퉁이 올해 하반기 정식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당시 행사에는 처우청쿵 이사장을 비롯해 리샤오쟈 홍콩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했다.
앞서 톰슨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선강퉁 주식 거래와 투자쿼터 할당 방식에 대한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연기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도 최근 격해진 홍콩 민주화 시위에 선강퉁 개통 시기가 뒤로 밀릴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후강퉁이 지난해 홍콩 시위로 2주일간 연기된 경험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홍콩 경제매체인 홍콩신보재경신문은 선강퉁 개시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날짜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신문은 "선강퉁 개시 일정은 9월 14일 또는 21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본토증시 과열을 고려할 경우, 선전증시에 상장된 1714개 주식 가운데 500~700개가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선강퉁 실시 대상으로는 시가총액 200억위안 이상의 기업"이라며 "인터넷과 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 등 선전증시 창업판 소속 유망종목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홍콩증권거래소 로고 <출처=홍콩증권거래소> |
처우청쿵 홍콩증권거래소 이사장은 22일 홍콩거래소 상장 15주년 행사에 참석해 "선강퉁이 올해 하반기 정식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당시 행사에는 처우청쿵 이사장을 비롯해 리샤오쟈 홍콩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했다.
앞서 톰슨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선강퉁 주식 거래와 투자쿼터 할당 방식에 대한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연기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도 최근 격해진 홍콩 민주화 시위에 선강퉁 개통 시기가 뒤로 밀릴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후강퉁이 지난해 홍콩 시위로 2주일간 연기된 경험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홍콩 경제매체인 홍콩신보재경신문은 선강퉁 개시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날짜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신문은 "선강퉁 개시 일정은 9월 14일 또는 21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본토증시 과열을 고려할 경우, 선전증시에 상장된 1714개 주식 가운데 500~700개가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선강퉁 실시 대상으로는 시가총액 200억위안 이상의 기업"이라며 "인터넷과 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 등 선전증시 창업판 소속 유망종목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